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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이렇게 다양한 문제로 이렇게 오랜 시간 인생을 낭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시작도 안 했겠지요


후보 사퇴 논란에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


민노당과의 합당 논란에 (그럴려면 뭐하러 나왔데?)


선거 때마다 터지는 후보단일화 비판적 지지 논란에 (지긋지긋 하죠?)


이제 뭐 좀 정리되었나 싶었더니 또 탈당 논란에


갈 사람 다 갔나 싶었더니 가자마자 정파 갈등은 심해지고...





정작 당 창당 하면서, 사회당과 합당하면서 내세웠던 목표들은 이미 실종된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정당에 최소한의 의리는 다 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은 많았기는 했었습니다만,


제 조건에서 나름의 의리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주요 두 세력의 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어미 아비라는 사람들이


자식이나 가정은 전혀 돌보지 않고 부부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북의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처럼 서로 죽일 듯이 싸우던 이들도



한 자리에 만나 평화를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북과 트럼프만도 못한 사이입니까?



엥간히 합시다. 추합니다.



짧은 인생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들 사십니까들그려.



운동 뭐하러 합니까? 잘 살자고 행복하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뭔 운동을 그렇게들 힘들게들 하십니까들그려...



상대를 잡아 죽이고 갈아 마셔야 시원하겠습니까?



국가를 상대로 자본을 상대로 우파를 상대로 좀 그 칼날들을 들이밀어보세요..



이 세상에 싸울 것이 널렸는데 하필 당내 종파 싸움 그게 재밌기는 하죠...



좌파의 몰락과 종파 싸움은은 목표가 실종된 그때... 좌파의 지향점이 실종된 그 때 이미 예정된 것이었을까요.

  • 승리 2018.06.14 13:40
    이렇게 태도와 입장이 날을 세우면
    누구보다 힘들어하는 당원들이 생겨 나지요.
    그런데 지금 형국을 보면 이건 진영간의 대립인지조차 분간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보기엔 현재 상황은 진영 대립도 아닌듯 합니다. 최소한의 구성 요소조차 성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더 힘겨운 것은 말과 글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래된 아픈 상처들로 만들어진 너무 날카로운 뾰족함입니다. 나는 아프다고 하는 당원들이 생각이 다른 당원들을 향해 더 뾰족한 무기를 내세우며 자신을 방어하는데 그 상대방 당원들 억시 아프지 않은 곳이 없기에 스스로 방어를 하니 '다른 생각에 대한 존중'이라는 기본 윤리는 모두 사라진건가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잘알고 있습니다.
    그토록 확고한 소신과 엄청난 내공으로 승부한 홍준표가 같은 당의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어떤 몰지각한 막말 인간으로 취급받고 있는지 충분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형태가 다르고 사람이 다를 뿐 본질은 매한가지입니다. 아픔이 이성을 압도하는 순간 살고자하는 욕망 외에는 모든게 부차적인게 되어 버립니다.

    다만 누가 더 아픈가를 인정 받기 위한
    진지한 싸움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한가지 꼭 전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똑같이 어이없고 너무나 아픈데도 말과 글을 사용할 시간은커녕 제대로 글을 풀이해 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숨가쁘게 사는 당원들이 우리 당에는 너무나 많다는걸 잊지 말아 주세요.

    싸우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아프다는 외침을 멈추라는 뜻이 아닙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서로 싸우는 분들을 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는데도 그 마음을 표현할 시간조차 없는 수많은 당원들의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는거 그거 하나 뿐입니다. 이를 망각하는 분들이 지금보다 줄어들지 않는다면 강제로(?) 탈당 당하는 분들은 앞으로 더 많아질 테니까요. 누구나 꿈을 꾸는 노동 해방 평등한 세상을 바라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마음 하나로 이 모진 삶과 풍파를 이깨물고 버텨온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의 삶과 가는성을 존중해 오늘 이 순간에도 우리 노동당에 입당하는 노동자 민중들이 있다는걸 기억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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