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18.08.30 02:43

[우리는 자연인이다.]

조회 수 684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공초


 820일 나는 얼굴책에 짧은 글을 하나 올렸다. 김지은에 대한 안희정의 성폭행 혐의가 1심에서 무죄로 결론났음을 언급하며, 치정극으로 표현했다. 앞서 당은 이에 대해, 사법부를 규탄하는 논평을 내놓았었다. 내 얼굴책에는 나의 글을 비판하는 당원들의 댓글이 달렸고, 나에게 당기위원직을 내놓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글이 게시됐으며, 얼굴책에 이어 당게시판에서 당원들의 연서명을 받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주요하게 언급된 사유는 김지은에 대한 2차 가해이다.

 

2. 어전회의장에 나붙은 언문 방


 담벼락에 나붙은 언문 방의 필적을 대조해 범인을 색출한 것이 연산군이라던가. 까막눈을 겨우 면해, 끄적거린 언문 방 한 장에 가슴 졸인 일개 무지렁이 백성의 심경이 이러했을까. 나는 하루아침에 만천하 무고한 여인의 인격을 살해한 인격 살인자가 되었다. 그리고 주커버그가 없었으면 우리의 공론장은 어디였을까. 우리는 엄지척 좋아요로 나의 천부인권을 위로하는 신성한 얼굴책을 어전회의처럼 숭상한다. 우리 안에 담벼락 정치의 힘은 실로 괴이하다. 주커버그를 위한 만동묘가 <여기>에 있다.



3.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척신들이 촛불로 밀려나고, 서인이 득세하고, 남인이 처세할 때, 북인은 응시했다. 북인의 거두 남명 조식은 난세에는 벼슬을 하지 않아야한다고 했으며, 평생 방울을 몸에 지녀 삿된 것을 멀리한다 했다. 우리는 북인의 지류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그냥 현실 정치의 감각과 괴리된 <자연인>이다. 세인들이 모르는 희귀한 버섯을 채집해, 삼양라면에 끓여먹게 생겼다.

 

4. 안전한 이웃과 고독한 현대인 사이에서의 방황


 2차 가해에 대해, 예민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스스로 미시권력에 도취되지 않으려는 노력들이 소중하다. 그러나 그것이 섣부른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은 어렵다.

 

앞으로 진행되는 당내 모든 절차에 성실히 응할 것이며, 당원들의 결정을 지지한다.

 

 -노동당 노원당협 부위원장, 서울시당 당기위원 신희선-

  • 샤프심 2018.08.30 11:15
    우리 모두는 하나 하나 다 다른 인격체이고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차이보다는 큰 같음을 찾아가는 게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중앙집행위원회 보고 노동당 2018.09.20 124
공지 시도당별 주요 일정 노동당 2018.01.24 10139
공지 [노동당 후원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17439
75771 [오픈조직]9/28 12차 모임을 합니다. 1 영등포지니 2018.09.21 128
75770 [갈비연대] 파인텍 굴뚝농성장 (9/25,화) 15:30 2 차윤석 2018.09.19 185
75769 [울산시당] 신임집행부 투쟁사업장 방문 1 file 울산광역시당 2018.09.18 145
75768 # 택배 보다 연대로!!! # _ 9/20(목) 파인텍지회(스타케미칼) 농성장에서 만나요^^ 1 file 루시아 2018.09.17 130
75767 간만에 와도 당기위회부니 사퇴니....ㅎ 3 넥타이부대 2018.09.17 436
75766 [울산시당] 울산시당 제7기 신임집행부 출범 기자회견 1 file 울산광역시당 2018.09.17 157
75765 BIM프로젝트 정세강연 >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시대착오 file 기본소득정치연대 2018.09.13 214
75764 < 짧은 휴가 이야기 - 세엣 > 6 file 루시아 2018.09.13 325
75763 <짧은 휴가 이야기 - 두울 > 2 file 루시아 2018.09.13 211
75762 < 짧은 휴가 이야기 - 하나 > 4 file 루시아 2018.09.13 370
75761 몇년만에 글인지... 1 비에무 2018.09.12 437
75760 노동당 당세가 말이 아니네요... 민주적사회주의실현 2018.09.12 435
75759 선물용 배(택배포함) 7,5k 35,000원~~에 팝니다^^ file 밥풀꽃강정남 2018.09.12 231
75758 모두의 예상과 다를 <당직선거 투표안내> file 경기도당 2018.09.11 533
75757 [기본소득정치연대 1기대의원선거 후보자 유세 안내] file 기본소득정치연대 2018.09.10 191
75756 [생중계] 노동당 경기/인천/강원 시도당위원장 후보 공개토론 대변인실 2018.09.07 210
75755 [출마의 글; 문화예술위원회 전국위원 후보 조재연] 그래도 예술 1 file 미친고래 2018.09.06 263
75754 무지개포럼- '실업급여, 이게 실화냐?' 강의 후기(강의 내용 정리 첨부) 3 file 정현 2018.09.06 356
75753 [지역정치 좌충우돌10]우리동네뉴스 상영회! 베레레 2018.09.05 176
75752 [돌직구 토크쇼] 수도'꿘'들 – 경기/인천/강원 시도당위원장 후보 공개토론 1 file 노동당 2018.09.04 538
75751 J의 인터뷰 프로젝트 - 알림 1 Julian 2018.09.04 471
75750 [노동당 경기도당] 당직선거 유세, 당원 모임 일정 안내 1 경기도당 2018.09.03 379
75749 ● 권력형 성폭력 (수정 - 사이트 연결) 1 麻.苦 2018.09.03 292
75748 ● 성폭력 2차가해 (파일 첨부) file 麻.苦 2018.09.03 281
75747 제가 신입당원인데... 물어보고 싶은게 있네요... 2 민주적사회주의실현 2018.09.01 7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15 Next
/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