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임원 재선거에 부위원장으로 출마합니다.

작성자
서울강북윤정현
작성일
2023-08-23 19:26
조회
458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서울시당 임원 재선거에 여성명부 부위원장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윤정현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시당 강북도봉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선출되어 지역에서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4년 4월 노동당에 가입했습니다. 진보신당의 엘리트주의를 싫어했던 거에 비하면 노동당 가입은 너무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저에게 노동당을 알려주신 분의 노동자를 위한 정당, 사람을 가장 중심에 둔 정당이라는 말은 내 이름을 여기에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노동당에 가입한 이래, 노동당은 점점 쪼그라들었습니다. 기본소득당으로 당명을 바꾸지 않는다고, 길이 다르다면서 많은 당원들이 나갔습니다. 노동당은 그렇게 많은 동지들을 잃고, 사회주의 정당으로 뭉쳐야 한다며 변혁당과의 합당을 추진했습니다.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이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노동당은 작습니다. 노동당의 쪼그라듦에는 당원들의 늙음도 한몫했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아직도 민주노동당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지역위원회에 사람이 넘쳐서 분회를 꾸려도 2-3백명이었다고 하죠. 그런데 지금 노동당은 실망스럽다며, 당비납입을 중단하고, 잘하는지 보고 다시 당비를 내겠다고 합니다. 총알이 없는데 어떻게 일을 합니까? 그럼에도 노동당이 너무 하는 일이 없다고 다시 후원을 중지합니다. 이것 역시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권을 유지하고 있는 당원 여러분도 계시니까요.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고, 7천만 대한민국 인구 중 98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일하는 도시입니다. 서울시당에 당권자가 442명입니다. 너무 감사한 분들입니다. 노동당을 믿고, 사회주의 정신으로 이 극우의 시대에 버티고 서 있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980만명 서울시를 커버하기에는 좀 부족한 숫자입니다. 저는 당권자가 조금 더 늘어나기를, 노동당 서울시당이 서울 곳곳에서 발생하는 연대의 장소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여성노동권과 돌봄, 기후위기 의제에서 노동당만의 목소리로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에 저의 작은 시간과 노력을 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으로 일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강북도봉의 지역의제를 넘어서 서울시당의 부위원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추천해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내 약력]
2014년 노동당 가입

2018 ~ 현재 문화예술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

2020 ~ 22년 중앙당기위 당기위원

2020 ~ 22년 강북구당원협의회 위원장

2022 ~ 현재 강북도봉지역위원회 위원장

2023년 서울시당 비대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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