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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1월 둘째 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1월 둘째 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노동당 | 2025.01.09 | 추천 4 | 조회 3262
1월 8일 어제 저녁 7시, 거통고지회 노동자들이 노숙농성을 진행 중인 한화 본사 앞에서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가 열렸습니다. 추운 겨울밤에도 윤석열 탄핵과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의 투쟁 승리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 한화빌딩 앞으로 모였고, 노동당 역시 탄핵의 완성인 새로운 세상을 그리는 깃발들을 들고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에 함께했습니다. 이백윤 대표는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을 비롯한 ‘정상화된 민주주의’ 밖의 노동자들, ‘노동 없는 민주주의’가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는 성소수자 노동자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윤석열을 만든 배제와 유예의 정치를 더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습니다. 시간관계상 생략된 이백윤 대표의 발언 전문을 공유드립니다! [이백윤 노동당 대표 발언문] 노동당 대표 이백윤입니다.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 후에, 광장투쟁에 대해 분석한 언론 보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공통적으로, 박근혜 탄핵 정국하고 비교했을때 이번 광장이 더욱 다채롭다고, 사회적 소수자들이 스스로를 드러내며 이야기하는 것이 더 두드러지게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것이 ‘나중에’로 대표되는, 탄핵 이후의 세계에조차 자신들의 자리가 없다는 절망적인 경험을 사회적 소수자들이 이미 한 번 거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이른바 ‘정상화된 민주주의’ 아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세종호텔 노동자들은 코로나 이후 지금까지 1천 일이 넘는 시간동안 직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 대통령 탄핵을 이뤄낸 한국 사회지만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은 아직 요원합니다. 태안 화력발전소의 김용균이, 평택항의 이선호가, 아리셀의 이주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세상을 등졌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하루 7명의 노동자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고, 민주노총의 이미지는 나아졌지만 정작 노동조합활동은 여전히 귀족으로 이기주의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 한화오션은 689억 원의 어마어마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하청노동자는 여전히 저임금에 심지어 임금체불까지 당하고 있는 현실, 하청노동자 저임금 구조를 공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물량팀과 저임금의 이주노동자 고용을 늘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엄동설한에 노숙을 하는 현실입니다.   저는 당 안팎의 성소수자 동지들과 함께하면서, '노동 없는 민주주의'를 봤습니다. 노동권 없는 한국 사회는 성소수자 노동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트랜스젠더 노동자 중에 극히 일부만 정규직이고, 대부분이 초저임금에 시달리는 한국 사회, 성별정체성에 대한 차별이 있을까 두려워 취업 자체를 포기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직장 안팎에서 숱한 거부와 차별을 경험하는 트랜스젠더 노동자의 자리가 탄핵 이후의 세상에 있어야만 합니다.  윤석열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맞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이전의 민주주의조차 어떠한 결함이 있지는 않았는지, 우리의 민주주의가 누구를 배제하고 있었는지. 윤석열 탄핵을 함께 외치는 지금이기 때문에 더더욱 돌아봐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광장에 여성이, 성소수자가,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런 차별과 배제가 일상화된 우리의 ‘옹졸한 민주주의’가 바로 윤석열 정권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탄핵이 중요하니 다른 과제들은 나중에’ 하자던 이야기의 뒤로 많은 사람들이 배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배제의 논리가 건설노조를 폭력배로 몰아가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부르짖으며, 혐오세력을 인권위원장으로 임명한 윤석열 정권을 만들었습니다. 박근혜 이후의 윤석열, 윤석열 이후 찾아올 수 있는 더 큰 민주주의의 후퇴를 이제 반복하지 맙시다. 청계천 8가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하는 가사가 있는데요, 여기 한화빌딩 앞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얼굴들에서 위대한 삶의 흔적들을 봅니다. 이대로 살 수는 없다고 싸워서 징역형과 손해배상을 떠안게 된 한화오션의 하청 노동자, 노동자로 인정조차 못 받는 3.3 노동자, 초저임금의 불안정 일자리로 밀려나고 있는 여성 노동자, 취업조차도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인 성소수자 노동자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과 존재 자체가 투쟁인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탄핵을 다 같이 완성합시다. 탄핵의 완성은 누가 뭐라해도 차별없는 세상, 평등한 세상이지 않겠습니까?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해 함께 투쟁합시다.

Date 2025.01.09  | 

By 노동당

조선 하청 노동자에게 희망을! 탄핵의 완성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존엄과 노동권이다.
조선 하청 노동자에게 희망을! 탄핵의 완성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존엄과 노동권이다.
조선 하청 노동자에게 희망을! 탄핵의 완성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존엄과 노동권이다.
노동당 | 2025.01.07 | 추천 1 | 조회 2459
조선 하청 노동자에게 희망을! 탄핵의 완성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존엄과 노동권이다. 노동당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지회)가 강인석 부지회장의 49일 단식을 마치고 진행한 한화본사 앞 끝장 농성에 돌입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노동당은 요구합니다. ‘진짜 사장 한화오션은 2024년 단체교섭 타결을 결단하고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상용직 고용 확대와 임금 인상, 처우 개선 약속을 지켜라!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를 죽이는 470억 손배를 취하하라!’  거통고지회의 끝장 농성 투쟁에 함께 해 주십시오. 노동당도 조선 하청 노동자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윤석열 퇴진을 바라는 수많은 빛이 한화그룹 본사 앞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동당

Date 2025.01.07  | 

By 노동당

옵티칼 고공농성 해결 촉구 희망텐트촌 기자회견
옵티칼 고공농성 해결 촉구 희망텐트촌 기자회견
옵티칼 고공농성 해결 촉구 희망텐트촌 기자회견
노동당 | 2025.01.07 | 추천 1 | 조회 1797
<박정혜·소현숙 여성노동자 최장기 고공농성 1년 - 시민사회 해결촉구 및 1박 2일 희망텐트촌 발표 기자회견>에 노동당 이백윤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백윤 대표는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옵티칼 투쟁에 노동자 시민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내일인 1월 8일은 박정혜, 소현숙 두 여성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연대의 손길을 이어왔던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탄핵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구미 옵티칼 고공농성장 앞에서 1박 2일 옵티칼 희망텐트촌을 운영합니다. 남태령을, 한남동을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힘이 절실합니다. 1년 넘게 하늘감옥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박정혜, 소현숙이 이겨서 땅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노동당 이백윤 대표 발언] 박정혜, 소현숙은 건물 옥상에 있지만,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기도 합니다. 이 노동자들은 가진자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하는 것이 아니라 멱살을 잡고, 함께 죽을 지언정 생존과 존엄을 뺴앗기지 않겠다고 싸우고 있습니다.  회사가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버려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왔던, 자본의 세상을 만들어온, 보수양당체제이자 그들의 정치였습니다. 진보정당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써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 제도가 사회적 장치가 옵티칼 노동자들을 보호하지 못하했습니다. 결국 365일을 폭염과 혹한을 견디며 자신들을 버린 회사 건물 옥상에, 그리고 세상의 가장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들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국가가 공수처와 같은 수사기관 국가기관이 제 역할을 못할때 앞장서서 자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노동자 시민들입니다.  그 힘이 필요합니다.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그리고 함께 하겠습니다.

Date 2025.01.07  | 

By 노동당

1월 첫째 주 윤석열 퇴진 실천&한남동 거리집회
1월 첫째 주 윤석열 퇴진 실천&한남동 거리집회
1월 첫째 주 윤석열 퇴진 실천&한남동 거리집회
노동당 | 2025.01.07 | 추천 0 | 조회 1773
쿠데타 수괴 윤석열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그러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가 보여준 모습은 무능 그 자체였습니다. 체포영장 발부 이후에도 간을 보는 듯 집행을 미뤘고, 3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도 “집행 가능성이 없다”며 다섯 시간만에 관저에서 철수했습니다. 공수처가 무능으로 쿠데타 세력을 놓아주었다면, 대통령경호처는 적극적으로 쿠데타에 동조했습니다. 경호처는 민주국가 공무원을 포기하고 왕조국가의 친위대가 되기를 선택했습니다. 경호처와 수방사를 동원하여 본인의 체포를 막은 윤석열, 1월 3일 경호처에서 벌어진 일은 그 자체로 ‘제2의 내란’입니다. 체포영장 집행 실패 이후 노동자들은 “무능한 공수처 대신 우리가 직접 현행범 윤석열을 체포하겠다”고 선언하며 대통령 집무실로 진격했고, 경찰은 적법하게 신고된 집회와 행진을 ‘불법집회’라며 막무가내로 막아섰습니다.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자비 없는 폭력이던 공권력이, 쿠데타 수괴 앞에서는 한없이 자비로워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모든 시민들이 함께 지켜봤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이 한남동으로, 그리고 토요일 광화문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노동당 역시 분노한 시민들과 발걸음을 함께했습니다. 1월에도 매주 토요일 광화문 앞 퇴진집회는 계속됩니다. 퇴진집회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노동당은 “우리의 애도는 광장을 향합니다” 피켓과 함께, 윤석열 퇴진과 더불어 생명안전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희생자에 대한 추모라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광화문 앞 퇴진집회가 끝난 후, 노동당은 한강진역으로 이동해 한남역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삭풍과 폭설을 뚫고, 노동자와 시민들의 철야농성에 함께했습니다. 집회 자유발언으로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회원이 무대에 올라 ‘트랜스젠더의 자리가 있는 광장’을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1월 6일, 3박 4일간의 농성 투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나흘 간 한남대로에 열린 해방의 거리는 결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남태령에서 한남대로로, 한남대로에서 한국 사회로 우리 해방의 거리를 넓혀나갑시다. 해방의 거리가 된 한국 사회, 그 자리에서 노동당도 깃발을 함께 들겠습니다.

Date 2025.01.07  | 

By 노동당

2025 성소수자위원회 신년모임&제주항공 참사 추모행동
2025 성소수자위원회 신년모임&제주항공 참사 추모행동
2025 성소수자위원회 신년모임&제주항공 참사 추모행동
노동당 | 2025.01.01 | 추천 0 | 조회 2447
2024년의 마지막 날과 2025년의 첫 날을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회원들이 함께 보냈습니다. 이틀에 걸친 회원모임에서 성소수자위원회 회원들은 2024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활동 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연말을 보냅니다. 12월 29일 발생한 애경그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의 동료 시민들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쿠데타 수괴 비호로 12월 한 달간 대통령 권한 수행자가 두 번 바뀐 정부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 체포와 쿠데타 수습 문제를 ‘정쟁’으로 규정, 국가 애도 기간 중 “정쟁을 멈추자”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 선포된 국가애도기간을 돌아봅니다. 정부는 국가애도기간 선포 때만 신속했을 뿐, 애도기간 종료 후에는 ‘이제 된 거 아니냐’는 식으로 책임을 방기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의 가슴을 후벼 팠던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 피의자가 되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전히 사회적 참사에 대한 추모를 쿠데타 수괴를 비호하는 데 악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있습니다. 비통함이 온 세상을 채우고 있는 지금, 오히려 함께 만나 슬픔과 애도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성소수자위원회 모임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 또한 함께 마련했습니다. 노동당의 성소수자와 앨라이 당원들인 우리는 광장에 나오는 방식으로 추모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안전한 세상을, 모두의 존엄한 삶의 권리가 지켜지는 세상을 거리에서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의 애도는 광장을 향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제주항공 참사 온라인 추모행동] 추모와 애도, 연대와 결의의 마음을 담아 추모와 애도, 연대와 결의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나 이미지 등의 게시물을 개인 및 단체 SNS, 홈페이지 등에 아래의 해시태그를 담아 공유해주세요.  이번주(1/1)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은 오프라인 집회 대신,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과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위해 두 손과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갖는 온라인 추모행동으로 진행됩니다.  2024년의 마지막과 2025년의 처음을 애도와 기억으로, 그리고 다시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고 연대할 것을 결의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공간에서 주변 사람들과 서로 마음을 나누며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오늘은_피해자와_함께 #내일은_참사없는_나라 #평등으로_가는_수요일

Date 2025.01.01  | 

By 노동당

팔레스타인긴급행동 31차 집회&12월 4주차 윤석열 탄핵 집회
팔레스타인긴급행동 31차 집회&12월 4주차 윤석열 탄핵 집회
팔레스타인긴급행동 31차 집회&12월 4주차 윤석열 탄핵 집회
노동당 | 2024.12.29 | 추천 -3 | 조회 2019
눈 깜짝할 새 지나간 12월, 계엄 선포 후 벌써 네 번째 주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2월 28일 네 번째 주말 집회, 노동당은 이스라엘 대사관 앞 팔레스타인긴급행동과 함께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인 인질 사살 지시를 내렸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역시 정치적 반대파를 ‘수거’하여 바다에서 사살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정권 유지를 위해 집단학살을 이어가는 네타냐후와, 계엄 발동 이후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던 윤석열은 본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시민들의 생명을 내던지려 했다는 점에서 서로 꼭 닮아 있습니다. 전쟁범죄자 네타냐후를 체포하고, 쿠데타 수괴 윤석열을 구속해야 합니다. 탄핵 집회 본대회에서는 사회적 소수자들이 자신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해방의 공간이 열렸습니다. 본인을 오토코리스섹슈얼이라고 소개한 성소수자 간호사가 있었고, ‘남태령 대첩’을 열었던 청년 농업인이 있었고, 공학 전환 반대를 위해 싸우는 동덕여대 졸업생이 있었습니다. 전농에서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남태령 연대에 감사하는 의미의 무지개 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행진 중에는 “윤석열 구속”과 “국힘당 해체”에 더해, 대열 중간중간에서 “여성혐오 끝장내자”,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구호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거리에서 함께 하고 있는 우리가 서로 다름을, 그렇지만 서로 다른 우리가 광장에서 하나가 됨을 집회에 함께하는 시민들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로가 그리는 탄핵 이후 세계의 풍경 역시 서로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풍경들이 함께 공존하며, 무지개 속에서 하나로 빛날 것이라는 사실 역시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각자가 보는 세상을 서로 겹치며, 새로운 색을 만드는 것이 바로 연대라고 믿습니다. 광장의 연대로 우리의 탄핵을 완성합시다.

Date 2024.12.29  | 

By 노동당

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노동당 | 2024.12.26 | 추천 0 | 조회 1462
크리스마스 선물은 윤석열 없는 평등세상으로! 성탄절인 어제 오후 5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당 당원들과 성소수자위원회 회원들도 집회에 참여해 평등세상을 향한 열망을 함께 나눴습니다. 성탄절 휴일에도 2천 명이 모인 어제의 서울 거리는 그야말로 탄핵 정국 속 겨울 퀴퍼였습니다. 무지개 깃발을 들고 거리로 나온 2천 명의 사람들, 2천 개의 소망은 광장의 꿈이 윤석열 퇴진으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2천년 전, 팔레스타인 땅에서 태어난 한 청년 건설노동자의 삶을 돌아보며,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였던 건설노동자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윤석열은 “건폭” 프레임을 동원해 건설노동자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이들의 노조할 권리를 공격했습니다.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의 분신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였습니다. 혐오의 문제가 곧 노동과 민생의 문제이며, 혐오받지 않을 권리야말로 “먹고 사는”, 아니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윤석열 뿐만 아니라 윤석열을 만든 혐오정치를 탄핵하고, 박근혜 탄핵 이후 모두에게 절망감을 주었던 ‘나중에’를 탄핵해야 합니다.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 보장이, 차별금지법이, 여성노동의 가치 인정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 보장이, 학생인권법이 탄핵의 완성입니다. 우리의 탄핵을 함께 완성합시다. 노동당이 함께하겠습니다.

Date 2024.12.26  | 

By 노동당

2024 레드 어워드
2024 레드 어워드
2024 레드 어워드
노동당 | 2024.12.23 | 추천 2 | 조회 1469
매년 자본의 착취와 국가의 폭력, 사회적 차별에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선정해 발표해 온 레드 어워드가 12월 21일 토요일 17시 공간 채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수상자와 시상자, 축하객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재연 미술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목할 만한 광장, 기록, 담론, 시선, 토대, 연대, 형식, 반동 등 총 8개 부문 9개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먼저 주목할 만한 토대 부문은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수상했습니다. 노란리본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장기자랑> <노란리본> <연속, 극> 등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우리가 마주한 슬픔이 무엇이고 우리가 마주한 분노가 무엇인지, 그리고 슬픔과 분노 속에서도 어떻게 인간에 대한 사랑을 지켜냈는지를 보여주며, 연극의 힘, 예술의 힘 그리고 연대의 힘을 다시 각성시켜 주었습니다. 2020 레드 어워드 연대부문 수상자이자 올해 선정위원인 권은비 미술작가가 시상하고, 김도현(동수맘), 김순덕(애진맘), 박유신(예진맘), 이미경(영만맘), 최지영(순범맘) 등 배우와 김태현 연출이 수상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연극 <비밀의 화원>이 수상했습니다. <비밀의 화원>은 2016년 여름 이화여대 대학본관 점거농성 투쟁을 다룬 작업으로, 모두에게 동등한 발언권과 의결권이 주어지는 만민공동회가 본관을 점거한 후의 기세와 감격만이 아니라, 당시의 ‘운동권 혐오’ 논란들을 다양한 시공간의 사건들을 교차시키며 재구성, 박근혜 탄핵 집회로 이어지는 2016년의 싸움을 되짚으며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다시 물었습니다. 작년 담론부문 선정작인 애프터 미투의 강유가람, 박수현 감독과 권순아 PD가 시상하고, 심지후 연출과 라소영 배우, 장지영 드라마투르그가 수상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연대 부문은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동아시아 맞춤 투어>와 <이름을 모르는 먼 곳의 그대에게>가 공동수상했고, 올해 선정위원인 솔가 싱어송라이터가 시상했습니다. 연극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동아시아 맞춤 투어>의 경우, 지난 수년간 동아시아 각지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건들이 결코 개별적인 사안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문제적 체제와 자본의 욕망과 폭력이 뒤섞여 태어난 결과임을 드러내고, 이를 무대 밖에서 관객들도 함께 외치게 함으로써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무대 위 안전한 목소리를 무대 밖 불온한 목소리로 전환했습니다. 작업에 참여한 권나민, 박현지, 박희수, 백경하, 연빈, 이유진, 장필목, 최은주, 홍명교, 한받 등이 수상자로 참석했습니다. 음반 <이름을 모르는 먼 곳의 그대에게>는 무너진 강정의 바다 앞에서, 소성리의 폭력 앞에서, 해고노동자들, 젠트리피케이션 피해상인, 쫓겨나는 사람들과 함께 각자의 방식으로 오랫동안 노래해온 12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앨범으로,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친구들에게도 전하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뮤지션으로 음반에 참여한 남수, 자이, 까르가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으며, 남수는 올해 축하공연으로 레드 어워드를 빛내 주기도 했습니다. 이백윤 노동당 대표가 발표한 주목할 만할 반동 부문에는 <윤석열>이 선정되었습니다. 내란도 내란이지만, 윤석열이 지난 7월 블랙리스트 주요 실행자인 용호성을 문체부 1차관으로 임명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용효성은 2014년 청와대 파견근무 당시 문화예술계 배제인사 명단을 문체부에 전달했고, 2015년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시절에는 특정 연출가를 공연에서 배제시킨 바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광장 부문은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가 수상했습니다.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는 전국의 시민들이 보내준 3천여 켤레의 신발들을 전시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전쟁 희생자 규모의 크기와 무게를 체감하게 하는 동시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쌓여있는 유대인 희생자들의 수천 켤레의 신발 더미들을 소환, 반복되는 학살의 역사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직시해야 하고 무엇을 잊어서는 안 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선정위원인 성상민 문화평론가가 시상하고, 전시에 참여한 김지혜, 뎡야핑, 명숙, 사루, 이지원이 수상했습니다. 담론 부문에는 뉴스타파 <쿠팡은 바뀌지 않는다 2>가 선정되었습니다. <쿠팡은 바뀌지 않는다 2>는 잠입취재를 통해, 코로나 시기 쿠팡의 급격한 성장과 나스닥 상장 이면에 감춰진 정교한 노동착취와 이로 인한 노동자의 과로와 죽음의 과정을 추적하고 쿠팡이 영입한 61명의 인사들까지 밝혀내며, 최근 20여 쿠팡 노동자의 죽음이 일개 사업주의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반사회적 자본과 결탁한 정치적 문제임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현장 부분 수상자인 반올림의 권영은 활동가가 시상하고, 뉴스타파 신동윤 PD와 홍여진 기자가 수상했으며, 국외 체류 중인 홍주환 기자는 서편으로 수상소감을 보내 왔습니다. 기록 부문은 <청소년과 청년, 재난을 살아내다>가 수상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 재난을 살아내다>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결성된 4.16재단이 올해 1월 설립한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가 기획하고 박희정과 최시내가 작업한 웹툰으로, 재난과 참사가 취약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더욱 가중되어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상대적으로 발언권이 없던 청소년과 청년, 외국인의 목소리를 통해 체감할 수 있게 했습니다. 작년 연대 부문 이정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이 시상하고, 작업에 참여한 민승희, 민초희(이상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박희정, 최시내 작가, 장은하 활동가와 파테메 통역사가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식 부문에는 영화 <열 개의 우물>이 선정되었습니다. <열 개의 우물>은 80년대 인천 빈민 지역에서 탁아운동과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여성들에 관한 영화로서, 관객으로 하여금 당시 운동에서 우리가 놓친 것을 찾아내고 현재의 삶과 정치, 그리고 계급이라는 이름 앞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레드 어워드 최다 수상자인 희정 선정위원이 시상하고, 김미례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2024 레드 어워드 집행위원장을 맡은 적야 노동당 문화예술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선정위원회의 총평을 인용해 2024년 레드 어워드 선정작들의 세계는 어느 해보다 시공간적 스펙트럼이 넓어서, 가깝게는 올해 여름 제주에서 발생한 쿠팡 배송노동자 사망에서 시작해서, 작년 여름의 오송참사, 2014년 세월호 참사와 중국 선전 폭스콘 공장의 노동자 투신자살사건을 거쳐, 멀리는 1980년대 인천 지역 여성들의 노동운동과 1940년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까지 이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폭염과 폭우, 폭설 속에서 전쟁의 전사자만큼이나 많은 수의 노동자가 일하다 죽어 나가고,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이 자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댄 2024년,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의 착취와 국가의 폭력, 사회적 차별 속에서 이어지는 재난과 참사가 결코 무관하지 않고,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망각과 외면 대신 기억과 연대가 필요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며, 다른 시선으로 다른 세계를 준비하는 데에 작은 빛이 되어 준 2024 레드 어워드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 그리고 연대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내년에 더 나은 세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2024 레드 어워드 집행위원회 남미희 박수영 안보영 우은정 유용현 윤정현 적야 정로빈 정혜윰 조재연 최인기 현린 2024 레드 어워드 선정위원회 강덕규 미술비평가, 권은비 미술작가, 김소연 연극평론가, 성상민 문화평론가, 솔가 싱어송라이터, 안태호 문화기획자, 이동슈 시사만화가, 적야 미술작가, 조재연 미술비평가, 현린 사진가, 희정 기록노동자 2024 레드 어워드 조직위원회 감자 강덕규 강훈구 고미경 고수봉 고유미 권은비 김강호 김동성 김민호 김상연 김상희 김성봉 김소희 김윤규 김정훈 김차리 김호중 나도원 남미희 남영우 다정 류성이 류혜영 박성훈 박수진 박시현 박은경 박은영 박종성 박종우 배재근 사루 선준 성상민 신재길 안보영 안양근 안지현 안태호 양미옥 엄정후 오춘상 우은정 위대현 유용현 윤정현 이건수 이백윤 이병훈 이슬하 이영주 이영진 이종회 이창수 이철희 이현미 이현주 이혜규 장인하 장재석 적야 전장호 전창윤 정규정 정로빈 정상천 정성희 정세현 정연용 정운교 정윤영 정일욱 정진우 정철효 정태용 정혜윰 정훈 조재연 조혜연 진은영 진은희 채재웅 청명 최고라 최명숙 최상분 최승훈 최원섭 최인기 최인엽 표하준 한준규 현린 홍성우 홍은영 + 비공개(7) 강북구노동인권네트워크 노동당강북도봉지역위원회 노동당문화예술위원회 노동당부산광역시당 노동해방을위한좌파활동가전국결집 두루두루배움터 미술비평웹진퐁 민주노총서울지역본부북부지역지부 새날교회 서울북부노동연대 전국건설노동조합경기중서부건설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전국금속노동조합문화국 페미씨어터&플레이포 ---

Date 202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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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남태령까지, 동짓날 주말의 광장
광화문에서 남태령까지, 동짓날 주말의 광장
광화문에서 남태령까지, 동짓날 주말의 광장
노동당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343
윤석열 탄핵 소추안 통과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 광장의 열기는 식지 않고 타오르고 있습니다. 12월 21일 동짓날, 광화문 앞은 윤석열 구속과 퇴진, 그리고 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윤석열 퇴진과 함께 여성의, 성소수자의, 장애인의,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말하는 여러 삶들의 다채로운 깃발 행렬에 노동당 역시 붉은 깃발 하나를 보탰습니다. 윤석열 너머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열기는 광화문을 넘어 남태령 고개로 번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집무실을 향해 진격하는 농민들의 트랙터 행렬이 남태령에서 경찰의 불법 진압에 막히자, 분노한 시민들이 달려나가 새벽 이슬을 맞으며 농민들의 곁을 지켰습니다. 밤사이 이어진 남태령에서의 투쟁, 노동당 당원들 역시 긴급하게 달려나갔습니다. 그동안 뚫린 적 없던 남태령의 경찰 차벽은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농민과 시민의 힘 앞에 기어이 뚫리고야 말았습니다. 박근혜 퇴진 트랙터 상경투쟁 이후 8년만에, 그리고 동학농민혁명 이후 130년만에 농민들은 서울 땅을 밟았고, 세상을 뒤엎을 힘을 보였습니다. 동짓날 남태령은 ‘광장’이었습니다. 남태령 광장은 탄핵의 완성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미리 보여주는 현장이었습니다. 광장의 연대로 탄핵을 완성합시다. 춤추며 싸우는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춤추며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이고, 윤석열 너머 새로운 세상을 열 것입니다. [노동당 Youtube] 130년만에 넘은 남태령 고개 https://youtu.be/xFAijM-DcMI [논평]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 http://www.laborparty.kr/?page_id=13642&mod=document&pageid=1&uid=2970&execute_uid=2970

Date 202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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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촉구 진보 3당 기자회견
한덕수 탄핵 촉구 진보 3당 기자회견
한덕수 탄핵 촉구 진보 3당 기자회견
노동당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436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6개 법안에 무더기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석열의 쿠데타 동조범으로 수사받고 있는 피의자의 신분이면서도, 본인이 대통령이라도 된 듯 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한덕수의 즉각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 3당의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었습니다. 쿠데타 동조로 수사받고 있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한덕수 탄핵을 보류했고, 한 술 더 떠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하며 쿠데타 동조 세력인 한덕수와 국민의힘에게 면죄부를 주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쿠데타 세력을 청산하고, 윤석열을 낳은 낡은 사회를 바꿔내기 위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열망을 배신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십시오. 오늘 거부권을 행사한 한덕수가 내일은 어떤 월권 행위로 개혁을 멈추고 쿠데타 세력을 비호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쿠데타 동조범 한덕수를 즉각 탄핵하고, ‘국정 안정’이 아닌 사회대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야 합니다. 노동당은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광장의 시민들과 한 편에 서겠습니다. 윤석열의 하수인 한덕수를 즉각 탄핵할 것을 촉구합니다.

Date 202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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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기후정의 오픈마이크
윤석열 퇴진 기후정의 오픈마이크
윤석열 퇴진 기후정의 오픈마이크
노동당 | 2024.12.19 | 추천 1 | 조회 1324
<윤석열 퇴진 기후정의 오픈마이크>를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과 기후정의동맹이 공동주최했습니다. 안국역 6번출구 앞에서 열린 기후정의 오픈마이크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악당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윤석열을 만든 기후부정의 체제를 끝내자는 결의를 나눴습니다. 노동당에서는 충청도 당원들이 지방 주민들의 입장에서 윤석열 탄핵과 기후정의를 외치는 이유를 발언했습니다. 작년 중부권을 덮쳤던 폭우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기후재난, 임기 초부터 ‘정권 관계자’의 입을 빌려 나왔던 당진 핵발전소 설치안, 충남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대책 없는 부정의한 산업전환…기후악당 윤석열이 탄핵되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칩니다. 그리고 우린 윤석열 탄핵에서 멈추지 않을 겁니다. 윤석열 뿐만 아니라 기후재난을, 핵폭주를, 송전탑을, 4대강 보를, 부정의한 산업전환을, 기후악당 정치를 탄핵합시다. 노동당은 시민들과 함께 모든 낡은 것을 탄핵하고 기후정의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Date 202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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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윤석열 탄핵 실천
12월 2주차 윤석열 탄핵 실천
12월 2주차 윤석열 탄핵 실천
노동당 | 2024.12.17 | 추천 1 | 조회 1524
지난주 토요일인 12월 14일, 불법계엄 친위쿠데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200만 시민들의, 그리고 여의도뿐 아니라 지역 각지에서 퇴진 광장을 환히 밝힌 모든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시민들의 광장을 노동당 또한 함께 지켰습니다. 불법계엄 선포에 항의하는 3일 밤과 4일 새벽의 국회 앞에서도, 매일같이 열렸던 광화문과 여의도의 촛불집회에서도, 한 번은 분노로 또 한 번은 환희로 광장이 가득 찼던 7일과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당일의 인파 속에서도 노동당의 장미 깃발을 보셨을 것입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만들어지는 순간을 노동자•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또 감사했습니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뿐 아니라, 윤석열과 동조자들을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는 것 역시 신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하고 쿠데타 수괴를 감싸기에 급급했던 국민의힘 역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윤석열 탄핵 이후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번 탄핵 광장의 주역은 이견의 여지 없이 여성들이었습니다. 또한 무지개 깃발과 다양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프라이드 플래그가 광장을 수놓기도 했습니다. 광장의 주역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노동자, 여성, 청소년, 성소수자, 장애인, 우리 사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존엄한 삶의 권리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 우리 앞에 남아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윤석열뿐 아니라 모든 낡은 것들을 탄핵합시다. 탄핵 너머 다시 만난 세계로 가는 길, 노동당이 함께 걷겠습니다. [노동당 Youtube] 서울, 2024년 겨울 https://youtu.be/7dfliLJGvcY

Date 202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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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
노동당 | 2024.12.13 | 추천 3 | 조회 1433
오늘 오전 10시 광화문에서 <성소수자 시민들이 외친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216개 단체와 4286명의 개인이 연명한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오늘의 기자회견 자리에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도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 계엄으로 시민들에게서 정치기본권과 시민권을 박탈하려 했습니다. 계엄령 선포 이전에도, 기성 정치세력은 너나할 것 없이 성소수자 혐오를 일삼았고, 성소수자들의 존엄한 삶의 권리는 짓밟혔습니다. 계엄령이 해제된 지금도, 성소수자는 기나긴 ‘계엄의 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를, 사회적 소수자를 외면하고 죽음으로 내모는 그런 ‘옹졸한 민주주의’의 결과물이 바로 야당은 반국가세력이라고 믿는 대통령입니다. ‘사회적 합의’라는 핑계에 숨지 않는,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나중’으로 미루지 않는 것이 참된 민주주의라고 믿습니다. 성소수자의 힘으로 윤석열 탄핵을 이뤄내겠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우리의 삶으로 탄핵 이후의 세계를 힘차게 열겠습니다. 나중으로 밀려날 수 없는 우리들의 삶을 매개로, 탄핵 너머 무지갯빛 세계에서 함께 다시 만납시다. 🌈시국선언문 및 기자회견 발언 보기 : https://lgbtqact.org/press_241213/

Date 2024.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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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자감세 규탄 진보 3당 긴급 기자회견
민주당 부자감세 규탄 진보 3당 긴급 기자회견
민주당 부자감세 규탄 진보 3당 긴급 기자회견
노동당 | 2024.12.10 | 추천 1 | 조회 1472
오늘 오전 국가수사본부 앞 기자회견을 마치고, 진보 3당은 1시에 국회 앞으로 이동해 탄핵 정국을 틈탄 민주당의 부자감세 법안 통과 시도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탄핵 여부와 무관하게 윤석열 정권은 끝났습니다. 쿠데타 주범 윤석열에 대한 그 어떤 타협도 무의미한 상황에서, 윤석열의 ‘복지 삭감 예산안’에 대한 협상 목적으로 4조 가량 삭감한 예산안을 민주당은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논란이 됐던 금융투자소득세 폐기법과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 역시 함께 처리되려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방해해서, 국민의힘과 타협해야 해서라며 부자 감세의 핑계를 대더니, 타협 자체가 의미없어진 상황에서조차 부자 감세를 포기하지 않는 민주당의 본심은 무엇입니까?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단지 윤석열 하나만 끌어내리기 위해, 또는 민주당을 지지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퇴진 이후의 새로운 세상, 불평등이 사라지고 사회적 정의가 지켜지는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퇴진 정국을 틈타 부자 감세로 불평등을 심화하고,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조세정의를 형해화하는 민주당의 부자 감세 행보는 광장의 뜻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민주당의 오늘 행보는 퇴진 이후의 사회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국민의힘과 부자 감세를 타협해온, 정권 퇴진을 외치면서도 기득권 수호 앞에서는 국민의힘과 입장을 같이하는 민주당은 광장의 대표자가 아니며, 퇴진 이후의 사회를 책임질 자격도 없습니다. 지금은 시민들의 분노가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향해 있지만, 민주당 또한 이 분노를 언제까지고 피해갈 수만은 없을 겁니다. 민주당의 기득권 수호 행태를 규탄하며, 노동당과 진보 3당은 민주당의 영향력에 갇히지 않는, 보다 다채롭고 평등한 퇴진광장을 열어나가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ate 202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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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구속 촉구 진보 3당 기자회견
윤석열 구속 촉구 진보 3당 기자회견
윤석열 구속 촉구 진보 3당 기자회견
노동당 | 2024.12.10 | 추천 3 | 조회 1285
오늘 오전 10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노동당-녹색당-정의당 3당의 윤석열 구속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노동당을 비롯한 진보 3당은 쿠데타 주범 윤석열과 그 공범들을 즉각 구속할 것을 국가수사본부에 촉구했습니다. 노동당 이백윤 대표는 “법적 사유도 넘치고, 이미 불법계엄 지시의 구체적 증거도 확보되었다”며 윤석열 즉각 구속의 정당성을 밝혔고, “경찰은 권력 앞에 굴종했던 지난 과오를 석고대죄해야 한다”라며 윤석열 구속으로 경찰의 지난 과오를 반성하는 것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백윤 대표는 또한 “질서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이라며 윤석열 구속이 불법계엄으로 혼란해진 정국을 바로잡는 유일한 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진보 3당 대표들은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 윤석열 일당의 즉각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즉각 윤석열 체포 및 구속으로 자기 역할을 하십시오. 노동당이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Date 202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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